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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이클 잭슨 팬들, 성추행 피해 주장 남성 2명에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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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이클 잭슨 팬들, 성추행 피해 주장 남성 2명에 소송

2009년 사망한 마이클 잭슨./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009년 사망한 마이클 잭슨./뉴시스
2009년 사망한 미국 팝가수 마이클 잭슨의 프랑스 팬들이 어린시절 잭슨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망자에 대한 기억을 훼손했다"는 이유다.

프랑스의 마이클 잭슨 팬클럽인 MJ 커뮤니티티 등 3개 단체는 두 사람에게 명예훼손에 대한 배상금으로 각 1유로씩을 청구했다. 돈은 '상징적인 것'일뿐, 목적은 잭슨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게 원고측의 주장이다.
최근 프랑스 오를레앙 법정에서 열린 첫 심리에서 원고들은 참석해 "살아서 스스로를 방어할 수없는 사람을 상대로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재판부는 오는 10월 4일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