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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화웨이, "독자 OS '홍멍'은 구글 대항마가 아니라 자동운전 등 IoT기기 탑재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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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화웨이, "독자 OS '홍멍'은 구글 대항마가 아니라 자동운전 등 IoT기기 탑재 목적"

화웨이는 독자 OS '홍멍'은 자동운전 등 IoT기기 탑재 목적이라고 주장했다.이미지 확대보기
화웨이는 독자 OS '홍멍'은 자동운전 등 IoT기기 탑재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화웨이 스마트 폰 사업 총괄 CEO인 리차드 유는 독자 OS ‘홍멍’은 구글 대항마가 아니라 자동운전 등 IoT기기 탑재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화웨이는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독자 OS '홍멍'에 대해 "안드로이드에 대항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운전 등 IoT(사물인터넷) 기기등 의 탑재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 "이라며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구글이 화웨이와의 거래 일부를 중단한다고 발표한 직후인 지난 5월 화웨이는 이미 독자 OS '홍멍'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2018년에 '홍멍'의 상표등록을 신청한바 있다.

CEO 리차드 유는 "우리는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를 계속 사용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을 때는 할 수밖에 없다. 이르면 2019년 가을, 늦어도 2020년 봄에 자사 OS를 발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오는 8월 9일 세계에서 5000명을 초청하여 개최하는 글로벌 개발자 대회에서 '홍멍'을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미국이 규제를 발동한 5월 중순 이후 해외 시장에서 단말기 판매는 급락했지만, 현재는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중국에서는 동정때문인지 몰라도 스마트폰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월 29일 20개국 정상회의(G20)에서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는 듯한 의사를 보였지만 로스 상무부 장관은 지난 10일 "화웨이를 앞으로도 수출 금지 대상 목록에 남아 있게 하겠다"는 견해를 보였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