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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이스라엘, 5G 모바일 네트워크 구축 입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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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이스라엘, 5G 모바일 네트워크 구축 입찰 시작

낙찰자에게 1억4000만 달러의 정부 인센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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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통신부가 14일(현지시간) 5G 이동 통신망 구축을 위해 대망의 입찰을 공개했다. 입찰자에게는 1억4000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5G로 알려진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은 현재의 4G 네트워크보다 약 20배 빠른 서핑 속도를 자랑한다.

데이비드 암살렘(David Amsalem) 이스라엘 통신부 장관은 "새로운 5G 기술의 진입은 우리 삶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줄 스마트 디지털 혁명을 일으킬 것이다. 스마트한 가정, 스마트한 도시, 그리고 스마트한 의학 측면에서 우리의 주변을 중심지, 교육, 자율차량, 첨단산업 등과 연결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부는 입찰자가 제공하는 주파수는 네트워크의 가용 용량을 확대하고 통신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통신부는 250여개의 5G 방송 안테나를 구축하는 운영 업체에 5600만 달러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의 이스라엘 이동 통신 사업자들은 통신부가 제공하는 700메가헤르츠(MHz)와 2600MHz부터 시작되는 대역 폭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 제안서를 제출함으로써 입찰에 대해 경쟁할 준비를 하고 있다.

통신부는 3500~3600MHz 범위의 대역폭이 모든 입찰자에게 공개되어 5G 서비스 및 인프라에 대한 경쟁을 장려하고 있다.

암살렘 장관은 "현재 이스라엘 이동통신 네트워크 회사의 재정적인 파워는 비밀이 아니며, 입찰자는 이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달 초 발표된 한 보고서에 따르면 휴대폰 업체의 매출은 2017년에 4.5% 감소한 후 2018년에는 5.6% 하락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