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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 체스터 대학, 플라스틱 폐기물을 전기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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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 체스터 대학, 플라스틱 폐기물을 전기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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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체스터 대학의 연구자들은 식품 포장재 및 해변 플라스틱 폐기물과 같은 재활용할 수 없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발전소, 주택 및 전체 전력망이 될 수 있는 전기로 전환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새로운 방법은 세계의 플라스틱 위기에 대한 잠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환경에서 플라스틱 폐기물의 양을 줄일 수 있다. 이미 일본, 중국, 인도와 같은 국가들이 이 기술에 관심을 보이며 조만간 아시아 전역에 공장을 가동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쓰레기를 전기로 만드는 프로젝트 '웨이스트2 트리시티(Waste2Tricity)' 프로세스에서 특히 혁신적인 부분은 세척이나 분리가 필요하지 않으며 플라스틱 폐기물을 통째로 전기와 수소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방법은 체스터 대학 연구팀이 파워하우스 에너지(PowerHouse Energy)라는 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궁극적인 목표는 환경오염의 주역인 재활용 불가능한 플라스틱을 남기지 않고 녹색 연료와 전력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공정은 이렇다. 우선 플라스틱 쓰레기를 2인치 스트립으로 자르고 가마에서 함께 녹인다. 플라스틱이 녹으면서 이 과정에서 생성된 가스는 에너지로 변환된다.

"이 기술은 모든 플라스틱 폐기물을 고품질의 저탄소 수소 합성 가스로 변환하여 가스 엔진에 사용할 수 있다. 이 과정의 부산물은 전기이며, 이러한 폐기 플라스틱은 자동차에 연료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조명을 유지할 수 있다. 분명히 세계는 이 기술에 눈을 뜨게 될 것"이라고 조 호웨(Joe Howe) 교수는 말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