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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선수 도촬 일본인 도주소식에 네티즌 '주특기 나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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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선수 도촬 일본인 도주소식에 네티즌 '주특기 나왔네'

사진=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홈페이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몰래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일본인이 몰래 출국하다 붙잡혔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울분을 토하고 나섰다.

15일 출입국당국에 따르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불법촬영 혐의를 받는 일본인 A(37)씨가 이날 오전 전남 무안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에 국내 네티즌들이 앞다퉈 기사 댓글을 통해 비난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불거진 우리나라와 일본의 무역분쟁으로 '일본상품 불매운동'까지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상황이다.

한 네티즌은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책임과 반성 없이 절대 한일관계는 조금도 호전될 수 없다"며 울분을 토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출국시키지말고 대한민국 법대로 교도소보내", "일본인 주특기 나왔구나 저거 휴대폰 복원하고 증거나와서 유죄 받고 '스미마셍'했다가도 본국가면 또 딴소리한다... 그러니까 증거물을 그냥 게시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이밖에도 눈에 띄는 댓글 중에는 "일본에 있는 한국인들 조심해아된다. 보복들어오겠네"며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나라 국민의 안전을 걱정했다.

또 "대놓고 노출사진 건지겠다 하는 작자니깐 봐줄거 없다", "해수욕장이나 호텔 수영장의 비키니도 아니고.수영 대회 선수를 찍어?일본놈들은 특이한 놈들이 많다"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A씨는 전날 광주 남부대학교 광주세계수영대회 수구 경기장에서 불특정 다수 여자 선수를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상 카메라등 이용촬영)를 받는다.
A씨는 관람객 출입금지 구역에 들어가 경기를 앞두고 준비운동을 하는 선수들의 신체 특정 부위를 동영상으로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광주 광산경찰서는 이날 출국을 시도한 A씨에 대해 정식으로 출국정지를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권진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