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는 15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라는 정미경은 댓글을 인용한다는 미명하에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한 척을 가지고 자유한국당을 이긴 것'이라는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을 정쟁의 도구로, 농담거리로 삼는 자유한국당은 패륜정당"이라며 "304명 희생자들을 비하하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니 공당의 최고회의에서 혐오 댓글을 인용할 수 있는 패륜집단이 바로 자유한국당"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304분 희생을 전하던 브리핑때도 웃었던 민경욱과 오늘 최고의원 발언에도 함께 웃었던 나경원! 자유한국당에게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304명의 비극은 그저 웃음거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또 한번 확인했다"며 "잔인무도한 살인자집단 자유한국당!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앞장서 방해한 황교안! 이들을 심판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역사청산이고 적폐청산"이라며 주장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