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김태우(44) 전 검찰 수사관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김 전 수사관을 지난 11일 명예훼손 혐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함께 고소된 조선일보 기자와 편집국장은 김 전 수사관의 이야기를 받아쓴 것으로 판단해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백 전 비서관은 김 전 수사관이 청와대 특감반 관련 허위 사실을 언급해 본인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