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는 15일(현지시간) 12분5초 짜리 영상을 통해 7인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아이돌을 넘어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한 과정을 분석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결성 과정에 대해 2011년과 2012년 잇따라 오디션을 통해 호흡을 맞춘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V), 정국 등 7명의 춤에 능숙한 숙련된 댄서와 가수, 랩퍼 등으로 구성됐다. 그들은 2013년에 데뷔했고 한국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CNBC는 BTS가 2017년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공연한 뒤 미국에서 인기까지 치솟았으며 이제는 그야말로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아을러 BTS가 지난 4월 12일 발매한 여섯 번째 미니 앨범 'Map of the Soul: Persona'는 전세계적으로 300만 장 이상의 선주문을 기록했고 발매되자마자 89개국의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비틀즈가 1964년, 1965년, 1966년 기록을 세운 이후 처음으로 미국 1위를 달성한 앨범 3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BTS 또한 대부분의 음악 아티스트들과 마찬가지로 월드투어를 통해 돈을 벌고 있다고 전했다. BTS는 스타드 드 프랑스,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로즈볼 등 여러 경기장에서 펼친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를 통해 1억 달러(약 1178억 원) 이상의 총 티켓 판매 금액을 기록했으며, 이는 한 쇼당 평균 450만 달러(약 5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방탄소년단이 현재의 인기를 유지한다면 향후 10년간 한국에 370억 달러(약 43조 6000억 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