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티웨이항공이 오는 8월12일부터 부산·무안발 오이타 노선 운휴를 결정했다"며 "이는 계절적 특성 등을 고려해 주요 운항 스케줄이 변경됨에 따른 조치"라고 보도했다.
이번 부산·무안발 오이타 노선 운휴는 수출 규제 등 일본 정부 조치와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운휴는 영업스케줄 조정에 따른 노선 변경"이라며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일본 여행 수요가 크게 줄어든 데 따른 조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이타현은 규슈 지방 북동부에 있으며 무안국제공항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40분 가량 걸리는 전남과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지역이다. 인구수는 약 114만2000명이다.
특히 일본 규슈 오이타현에 있는 도시 벳푸는 일본에서 대표적인 온천 지역으로 유명하다. 주변 산과 천연 온천에서 피어오르는 수증기가 어우러진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