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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티웨이항공, 부산·무안발 오이타 노선 운휴… "일본 수출 규제 조치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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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티웨이항공, 부산·무안발 오이타 노선 운휴… "일본 수출 규제 조치는 아냐"

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이미지 확대보기
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부산·무안발 일본 오이타 노선을 운휴한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티웨이항공이 오는 8월12일부터 부산·무안발 오이타 노선 운휴를 결정했다"며 "이는 계절적 특성 등을 고려해 주요 운항 스케줄이 변경됨에 따른 조치"라고 보도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2월22일 김해국제공항·무안국제공항과 오이타를 잇는 국제 정기선을 띄웠다. 무안-오이타 노선은 주 3회(화·목·토) 운항하며 무안에서 14시50분 출발, 16시30분 도착한다. 오이타에서는 12시05분 출발, 13시55분 무안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부산-오이타 노선은 주 5회(월·수·목·금·토) 운항하며, 부산에서 12시35분 출발, 13시25분 도착한다. 오이타에서는 18시40분 출발, 19시30분 부산에 도착한다.

이번 부산·무안발 오이타 노선 운휴는 수출 규제 등 일본 정부 조치와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운휴는 영업스케줄 조정에 따른 노선 변경"이라며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일본 여행 수요가 크게 줄어든 데 따른 조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이타현은 규슈 지방 북동부에 있으며 무안국제공항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40분 가량 걸리는 전남과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지역이다. 인구수는 약 114만2000명이다.

특히 일본 규슈 오이타현에 있는 도시 벳푸는 일본에서 대표적인 온천 지역으로 유명하다. 주변 산과 천연 온천에서 피어오르는 수증기가 어우러진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