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동아시아 정책을 총괄하는 스틸웰 차관보는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연쇄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많은 이슈에 대해 논의했고 매우 생산적이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미국은 한일 갈등 격화와 관련,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건드리지 말라"며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 2차장도 기자들과 만나 '일본과의 갈등상황에 대해 어떤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우리 입장을 자세히 설명했고 스틸웰 차관보는 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충분히 이해했다"고 말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