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수상한 장모'(극본 김인강, 연출 이정훈) 42회에는 오은석(박진우 분)이 안만수(손우혁 분) 결혼식장 신부대기실로 제니(정체 최경아, 신다은 분)를 찾아와 함께 도망가자고 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안만수와 강제 결혼식을 앞둔 제니는 오은석을 그리워하며 "내가 없어도 잘 살아야 되요"라고 혼잣말을 한다.
이경인(고다연 분)이 "제니 언니 또 결혼하는 거야?"라고 묻자 오빠 이동주(김정현 분)는 "또가 아니고 이번엔 진짜 결혼이야"라고 전한다.
한편, 왕수진은 결혼식 초대 손님 명단에 제니 친엄마 지화자, 친언니 최송아(안연홍 분), 과거 제니 취재를 거절당한 이경인 이름이 들어있는 것을 보고 안만수에게 따진다.
수진이 "최송아, 지화자, 이경인이라니?"라고 따지자 안만수는 "제니씨가 꼭 초대하고 싶어 했습니다"라고 얼버무린다.
안만수는 현재 왕수진이 제니를 납치한 가짜 엄마이고 지화자, 최송아가 제니 친가족임을 알고 있다.
한편, 오은석이 비밀리에 신부대기실로 제니를 찾아온다.
깜짝 놀란 제니가 "여기 어떻게 왔어요?"라고 묻자 은석은 "나랑 같이 가요. 지금이 마지막 기회에요"라며 빨리 나가자고 재촉한다.
제니가 감격해서 은석을 포옹한 순간 안만수가 노크를 하며 "제니씨"라고 불러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제니는 첫눈에 반한 오은석을 따라 결혼식장에서 도망치는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수상한 장모'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