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17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개막한 대한상의 제주포럼 특별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는 멕시코와 장시간 근무 1위를 다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오로지 소득주도성장 만으로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건 아니다"면서 "제가 부총리가 되어서 더 역점을 두고 있는 건 혁신성장"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규제 혁파를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면서 "그래서 도입한 게 규제 샌드박스"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공무원이 직접 규제의 당위성을 증명하는 제도인 '규제입증책임제'를 통해 "80건 정도의 규제를 폐지하거나 개선했다"면서 "전 부처로 확산해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