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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자치구 협력으로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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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자치구 협력으로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다”

서울시교육청,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2단계 사업 종합계획’ 발표




“교육청·­자치구 협력으로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다.”

서울시교육청이 공교육에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사회를 참여시키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확대한다.

18일 시교육청이 발표한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2단계 종합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2년까지 진행되는 2단계 사업의 핵심은 ‘교육청­자치구 협력으로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사람 교육’이다.

시교육청과 각 자치구는 이를 위해 교육경비 사업 등을 통합해 정서심리 돌봄학생, 다문화가정 학생, 기초학력 부진 학생 등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이 배우고 싶은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해 학교가 운영하는 학교선택제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시교육청과 각 자치구는 학교선택제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또 돌봄을 통한 마을활동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의 방과후활동을 학교나 사교육 수준에 버금하는 수준으로 강화한다. 이를 위해 청소년연맹이나 스카우트 등 청소년단체 활동과 마을방과후활동 연계를 추진한다.

학생과 지역사회가 스스로 참여할 수 있도록 민·관·학 거버넌스 성숙을 지원하고, 학부모가 직접 학교교육과 마을공동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사업 등도 개설해 참여를 독려한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지역사회의 물적·인적 자원을 공교육에 활용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하기 어려운 다양한 교육활동을 마을에서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1단계 사업이 진행됐다.

현재 서울 25개 자치구가 모두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돼 있으며, 교육청과 지자체가 올해 투입하는 예산은 총 383억 원에 이른다.

교육청 관계자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학교와 마을이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resident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