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이날 조달청에서 진행된 평가에서 행정안전부의 '차세대 지방세시스템 구축 1단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사업비 규모 면에서 거대 공공SW 사업에 속해 대기업의 참여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과기정통부의 승인 아래 대기업 참여 제한 예외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삼성SDS, LG CNS 등 대기업의 참여가 가능해졌다. 이에 삼성 SDS와 LG CNS 모두 사업제안서를 제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SDS가 수주한 1단계 사업은 서비스 구현을 위한 설계 단계로, 2·3단계의 본 사업은 내년과 내후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 사업을 수주한 삼성SDS의 2·3단계 수주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삼성SDS는 지난 2013년 공공 소프트웨어(SW)의 대기업 참여 제한 제도가 생긴 이래 공공SW 사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번 사업 수주로 삼성SDS는 6년만에 대형 공공SW사업을 재개하게 됐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