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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차세대 지방세시스템구축 1단계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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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차세대 지방세시스템구축 1단계 사업 수주

18일 조달청 평가 끝에 우선협상자로 선정
내년·내후년 2·3단계 사업 수주 가능성 커져

삼성SDS가 차세대 지방세시스템 구축 1단계 사업을 수주하면서 6년만에 대형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을 재개했다.사진=박수현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SDS가 차세대 지방세시스템 구축 1단계 사업을 수주하면서 6년만에 대형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을 재개했다.사진=박수현 기자
삼성SDS가 차세대 지방세시스템 구축 1단계 사업을 수주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이날 조달청에서 진행된 평가에서 행정안전부의 '차세대 지방세시스템 구축 1단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차세대 지방세시스템 구축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3년간 추진하는 1688억 원 규모의 세무행정 시스템 개편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현재 국민이 이용하는 지방세 납부서비스 ‘위택스’와 지방자치단체 세무공무원이 사용하는 세무행정 시스템은 13년만에 개편된다. 이번에 입찰을 진행한 1단계 사업은 약 17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사업비 규모 면에서 거대 공공SW 사업에 속해 대기업의 참여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과기정통부의 승인 아래 대기업 참여 제한 예외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삼성SDS, LG CNS 등 대기업의 참여가 가능해졌다. 이에 삼성 SDS와 LG CNS 모두 사업제안서를 제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SDS가 수주한 1단계 사업은 서비스 구현을 위한 설계 단계로, 2·3단계의 본 사업은 내년과 내후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 사업을 수주한 삼성SDS의 2·3단계 수주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삼성SDS는 지난 2013년 공공 소프트웨어(SW)의 대기업 참여 제한 제도가 생긴 이래 공공SW 사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번 사업 수주로 삼성SDS는 6년만에 대형 공공SW사업을 재개하게 됐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