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에 비자 요건이 완화된 중국의 개인 여행자가 증가한 것을 비롯해 일본 노선의 신규 취항과 증편 등으로 베트남에서 오는 여행자도 크게 늘었다.
타바타 장관은 올해 하반기 전망에 대해 "작년에는 홋카이도 지진 등 자연재해의 영향으로 증가하지 않았던 만큼, 올해에는 더욱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거 최고를 갱신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취한 반도체 재료의 수출관리강화에 따른 한일 관계의 악화로 방일 한국인 여행자와 관련 "7월 들어 일본의 사찰 여행 등의 취소가 보고되고 있다"고 산케이는 지적했다.
따라서 앞으로도 감소는 불가피한 실정으로 2020년 방일 외국인 여행자 4000만명 등 정부 목표달성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