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 시간) 베트남 뉴스(Vietnam News)에 따르면 비엣콤뱅크의 상반기 실적은 사상 최대 규모로 2017년 한해 전체 실적과 근접한 수치라고 전했다.
비엣콤뱅크는 ▲도매금융업에서 소매금융업으로의 사업 중심축 전환 ▲비이자수익 확대 전략 ▲투자 위한 자본 확충 등에 힘입어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중견 상업은행인 티피뱅크(TPBank)도 상반기 1조6200억 동(4300만 달러)의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이 액수는 전년 대비 1.5배 증가한 것으로 연간 목표 50.6%에 해당하는 수치다.
소형 은행인 남에이뱅크(Nam A Bank)도 연간 목표의 55%에 해당하는 4400억 동(19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은행은 6월 중 영업이익이 1~5월에 비해 다소 감소했지만 정보기술(IT)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지점을 확장했기 때문에 수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중 은행업계의 이러한 호조는 은행업계 전망이 밝지 않다는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에서 벗어난 결과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