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스포츠 24] 과르디올라 감독 “사네는 세계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선수” 극찬 잔류 확신

공유
0

[글로벌-스포츠 24] 과르디올라 감독 “사네는 세계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선수” 극찬 잔류 확신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소문이 끊이지 않는 독일대표팀 미드필더 리로이 사네(사진)의 잔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영국 위성방송 ‘스카이스포가 보도했다. 그는 “그와 같은 특별한 스타일의 선수는 세계 어디에서라도 찾아내기 어렵다”라고 칭찬하면서 팀에 필요한 선수인 것을 강조했다.
사네는 지난 2016년부터 맨체스터 시티에서 플레이하고 있으며 2017-2018시즌에는 PFA ‘올해의 젊은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재능을 완전히 꽃 피웠다.

지난 시즌도 프리미어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10득점 11어시스트란 쏠쏠한 성적을 남겼지만 선발출장 21회 풀타임 출장은 11차례에 국한됐다. 알제리 대표 MF 리야드 마흐레즈 등의 영입도 있어 포지션 싸움이 과열되고 있어 부동의 레귤러 자리를 요구하는 자하가 이적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오르고 있었다.

이적지로는 독일의 바이에른이 유력 후보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네의 재능을 인정했다. 선수들이 못마땅하다면 이적을 용인할 태세지만 잔류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클럽은 작년에 그에게 제안했다. 몇 번이나 말하지만 우리는 여기 있는 선수들이 행복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그가 최선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그의 잠재력도 그의 수준도 안다. 그와 같은 특별한 스타일은 세계 어디서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경기의 질을 추구한다. 정기적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어려운 것은 그도, 팀원도 모두 알고 있다”라며 레귤러가 보증되지 않는 상황은 선수가 가장 이해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리고 “선수들이 행복해 하기를 바란다. 만약 그들이 그렇게 느끼지 못한다면 그들은 이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은 은퇴한 전 네덜란드 대표 MF 아르옌 로벤의 후계자로서 사네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감독이 극찬하면서 이적을 만류하고 있는 사네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