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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액션스타 이소룡 저택, 사후 46년만에 철거 위기…한때 러브호텔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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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액션스타 이소룡 저택, 사후 46년만에 철거 위기…한때 러브호텔로 사용

액션스타 이소룡이 한때 살았던 홍콩의 저택이 철거 위기에 몰렸다.
액션스타 이소룡이 한때 살았던 홍콩의 저택이 철거 위기에 몰렸다.
홍콩의 대표적인 액션스타 이소룡(브루스 리)의 저택이 철거 위기를 맞고 있다.

이소룡이 지난 1973년 사망한 후 그의 저택은 한때 러브호텔로 사용되는 등 기구한 운명을 걸었다. 하지만 지금은 폐가나 다름이 없다.
이소룡이 세상을 떠난 지 46주기가 되는 20일(현지 시간) 홍콩의 이소룡 팬 클럽은 기자 회견을 열고 홍콩 정부의 지원을 호소했다.

이소룡의 집은 홍콩 고급 주택가의 한 모퉁이에 자리잡은 호화저택이었다. 그의 저택은 530㎡ 규모의 2층 단독주택이며, 1960년대에 85만 홍콩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저택은 그가 사망한 후 홍콩의 사업가 위팡린(余彭年)이 매입했다. 한때 ‘로망스 호텔’이란 이름으로 러브 호텔로 사용됐으며, 소유주는 지난 2008년 중국의 쓰촨 대지진의 구호 성금을 내기 위해 매물로 내놓았다가 철회하기도 했다.

이소룡을 기억하는 팬들은 이곳을 기념관으로 영구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