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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2분기 실적바닥…"하반기 체력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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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2분기 실적바닥…"하반기 체력 좋아진다"

셀트리온 주가가 22일 오전 9시 1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54% 오른 18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는 하반기부터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셀트리온 주가가 22일 오전 9시 1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54% 오른 18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는 하반기부터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셀트리온 주가가 소폭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은 22일 오전 9시 1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54% 오른 18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오름세다.

외인의 경우 사자에 나서고 있다.

제이피모건 1512주, 씨티그룹 930주 순매수 중이다.

최근 셀트리온 주가는 20만 원 선이 무너지며 조정을 받고 있다.

주가 불안의 원인은 2분기 실적악화에 대한 가능성이다.

키움증권은 셀트리온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2284억 원과 881억 원으로 예상해 전년 대비 각각 13.3% ,18.6%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단 2분기 실적을 끝으로 본격적인 상승세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하반기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의 생산이 급감해 하반기부터 기저효과가 나타나고, 미국향 유방암 치료제인 혈액암 항암제인 트룩시마의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저효과는 지표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기준시점과 비교시점의 상대적인 수치에 따라 그 결과에 큰 차이가 나타나는 현상을 뜻한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를 기점으로 셀트리온의 이익성장세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며 “2020년에는 램시마의 생산이 재개되고, 피하주사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SC의 생산확대, 미국향 트룩시마, 허쥬마의 생산이 연중 내내 이루어지기 때문에 성장폭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램시마SC의 유럽 승인,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출시 등으로 단가인상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2020년에는 허가승인과 추가 출시가 없기 때문에 램시마SC와 트룩시마·허쥬마의 미국판매 데이터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가의 경우 유진투자증권은 27만원을 유지한 반면 키움증권은 20만원으로 하향조정하기도 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