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지난해 2월 트랜스링크와 캐나다라인에서운행할 2량짜리 전동차 12대(총 24량)의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로템은 나머지 11대도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모두 인도할 계획이다.
이들 차량의 구입비용은 총 8800만 달러로 밴쿠버 10개년 교통대책의 첫번째 단계로 집행되는 금액이다. 캐나다 연방정부와 주정부 트랜스링크가 공동 부담한다.
트랜스링크는 이 열차가 테스트 등을 거친 뒤 내년 초부터 본격 운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캐나다라인은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리치몬드의 밴쿠버 국제공항과 밴쿠버 다운타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건설돼 2009년 11월에 가동에 들어갔다.
이때 현대로템은 캐나다라인에 투입될 전동차를 수주 받아 납품했다. 현재 캐나다라인의 모든 전동차는 현대로템의 차량이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