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룩주룩. 비가 내리는 장마철. 시시때때로 바뀌는 날 때문에 사정없이 비를 맞고 집에 오기 일쑤 이기도 한 여름철이다. 이런 장마철엔 실내 공기도 눅눅해 지기 쉬운데, 습기를 방치하면 기관지염, 천식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습기 제거에 효과적이면서 비교적 저렴한가격인 ‘향초’는 좋은 향기로 기분 전환도 해주면서 인테리어 용품으로도인기다. 소비자를 사로잡은 방 안에 하나쯤 둬도 아깝지 않을 디자인, 향을모두 잡은 ‘예쁜 향초’ 제품을 소개한다.
1. 우드윅 [캔들 블랙 체리]
잘 익은 블랙 체리 과즙의 달콤하고 편안한 향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기분전환에 효과적인 향.우드 스틱이 타는 소리가 좋은 향초로 유명하고, 달달하면서 묵직한 향이다.
체리의 퓨어 에센셜 오일 블렌딩 과일 특유의 새콤달콤한 진한 여운이 실내에 장존하여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블랙 체리는 양키 캔들 전 제품 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으로 강하고묵직한 향이 특징이다.
3. 웜무드 [마카롱 캔들]
선물하기 좋은 귀여운 마카롱 모양의 캔들이다. 사용하는목적보다는 인테리어의 목적이 클 것 같지만, 색색별로 마카롱에 맞게 달달한 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인향초이며, 집들이 선물로 준다면 센스 쟁이 등극할 수 있다!
4. 딥디크 [베이 캔들]
딥티크의 향초 중 베스트 셀러로 과일과 불가리안 로즈의 꽃 향. 평균 50~70여 시간을 태울 수 있는 딥티크의 향초들은 향에 대한 열정과 디자인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예술, 패션계를 리드하는스타일리쉬한 감각을 바탕으로 품질과 그 가치를인정받는 심플 럭셔리 브랜드다.
5. 조말론 런던 [라임 바질 앤 만다린]
캔들이 타면서 퍼지는 향이 즉각적으로 방안을 가득 메워 매력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조말론 시그니처 향으로 열정적인 허브의 독특한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6. 판퓨리 [코즈 셀레브레 퍼퓸 캔들]
달콤한 벌꿀 내음, 양질의 프랄린 조각과 순수 파촐리향유, 일랑일랑 그리고 나무 호박이 ‘마릴린 몬로’를 떠오르게 한다. 빈티지 느낌이 나는 용기는 입으로 직접 불어 만들었으며, 검정, 금색으로 된 디자인으로 고급스럽다.
7. 메리고라운드 [소이 캔들]
수제 향수기 때문에 주문 시 원하는 향을 선택하면 개성에 맞는 원하는 향으로 제작을 하여 배송한다. 고급스러운 컨테이너와 우아한 그레이 리본, 골드 나뭇잎 참 장식까지.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습기도 잡으면서 은은한 향까지 즐기고 싶다면 파라핀왁스, 나무 심지의 향초를 선택하자. 요즘은 향수 브랜드, 화장품 브랜드에서도 유명 조향사와 함께 향긋한 홈 캔들을 출시하고 있어 개성 있는 향초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있다.
향기보다는 특별한 관리 없이 오래 태워 습기를 잡고 싶다면 천연 왁스, 면 심지 향초를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습기를 완벽하게 잡기 위해 향초를 오랜 시간 켜두는 것은 위험하다. 지나치게 오래 향초를 켜둘 경우 산소가 부족해져 머리가 아플 수도 있다. 향초를사용할 땐 실내를 환기한 후, 1~2시간만사용할 것을 권한다.
짧은 시간 향초를 켰다가 끌 경우, 향초의 중앙만 깊게파이는 '터널링' 현상이 생길 수 있으니 적어도 1~2시간은 켜는 것이 좋다.
향초를 사용한 후엔 갈고리 모양의 '윅디퍼'를 사용해 심지를 촛농에 담궈 끄자. 심지를 촛농에담궈 끄면 다음에 사용할 때 불이 금방 붙을 뿐만 아니라 그을음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향초 뚜껑으로 산소를 차단해 불을 꺼도 좋다.
조 말론 런던 교육팀 김수진 부장은 "뚜껑으로 불을 끈 뒤엔 다시 뚜껑을 열어 캔들 속 연기를 빼내야 한다"며 "그래야 왁스에 탄내가 흡수되지 않아 향긋한 향기를 오래 즐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윤수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oonsm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