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복수의 여권의 핵심 관계자들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번 주 안으로 조국 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등 3명에 대한 교체를 단행한다.
신임 민정수석에는 감사원 사무총장을 지낸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정부 시절 때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맡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용선 시민사회수석과 정태호 일자리수석도 함께 교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석은 내년 총선에서 서울 양천을에, 정 수석은 관악을에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의 인사 계획은 조만간 이뤄질 개각과 내년 4월로 예정된 21대 총선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보수 야당에서 조 수석의 법무부장관 입각설을 두고 강력 반발하고 있어 향후 청문회에서 격돌이 예상된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