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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화제 24] 캐나다 조폐국, 국토·동물 모양 조합한 이색 기념주화 2,000천매 한정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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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화제 24] 캐나다 조폐국, 국토·동물 모양 조합한 이색 기념주화 2,000천매 한정 발매



캐나다 지형과 동물을 조합한 50달러 기념주화. 이미지 확대보기
캐나다 지형과 동물을 조합한 50달러 기념주화.

캐나다 조폐국은 지난 7월1일의 건국기념일 ‘캐나다의 날’을 축하하는 캐나다의 국가 모양의 기념주화를 발표했다. 한정 2,000매로 가격은 339캐나다 달러(약 30만4,228 원)이라고 한다.

조폐국 간부에 따르면 “이런 모양의 주화발행은 조폐국에게 처음 있는 일이다. 혁신적인 형상을 만들어내기 위해 디자인을 선정하기 전에 기술이나 조사, 개발 등 각 팀이 공동으로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조폐국은 이를 위해 각주의 다른 동물을 조합한 캐나다지도를 디자인한 아티스트 알리샤 지로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말했다.

조폐국 간부에 의하면 “몇 년 전에 지로와 회합을 가졌을 때 그가 캐나다의 지도인쇄물을 가져 오고 있었다. 그 때에 지도가 기념 코인에 딱 맞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되돌아보았다.

지로는 CNN의 취재에 대해 “캐나다 지도는 몇 년 전 즐거움을 위해 디자인했을 뿐 그것이 동전이 되는 것은 꿈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디자인의 세계에서 은퇴할 생각을 하고 있으며 이번 동전은 최고의 기념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폐국 간부에 따르면 이번 기념주화에는 3온스의 순은을 사용하고 있는 것 외에도 제조가 어렵다는 점을 들어 고액으로 책정되었다고 한다. 캐나다 조폐국이 독특한 모양의 동전을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전에도 정방형이나 메이플잎 모양의 동전을 발행하기도 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