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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H형강 규격 다양화로 건설 강재 시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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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H형강 규격 다양화로 건설 강재 시장 이끈다

현대제철의 H형강. 사진=현대제철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제철의 H형강.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H형강제품 규격을 기존 82개에서 신규 규격 55개를 추가하는 등 건설 강재 시장을 이끈다.

현대제철은 새롭게 추가된 H형강 신(新)규격을 RH+로 명명했으며 대부분 대형 규격에 집중됐다. 현대제철 대형 H형강규격은 기존 36개에서 91개로 크게 늘어나 총 137개 규격을 건설강재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규격 확대를 통해 현대제철은 이음새 없는 대형 규격을 공급할 수 있고 고객과 상담해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어 ‘대형 건축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대제철은 이번 사이즈 확대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일본산 등 수입 H형강 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S에 등재된 기존 H형강 규격 이미지. 사진=현대제철이미지 확대보기
KS에 등재된 기존 H형강 규격 이미지. 사진=현대제철

기존 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한국산업표준(KS)의 H형강규격은 82종, 일본산업규격(JIS) 356종, 미국의 표준기술 국제표준 기구 규격(ASTM) 283종, 영국표준규격(BS) 111종 등 해외 H형강규격 수에 비해 매우 적은 편이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2017년건축물 안전가치를 높이기 위한 내진강재 브랜드 ‘에이치코어(H CORE)’를 출시했다.

내진용 전문 철강재 H CORE는 지진 충격을 흡수해 지각 흔들림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성능을 지닌 제품이다.

현대제철은 우리나라에 내진용 철강재에 대한 개념조차 정립되지 않은 2005년부터 연구개발과 제품출시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또한 현대제철은 세계 최초로 내화내진 복합성능 H형강제품 개발에 성공해 업계 관심을 모았다. 이 제품은 고온 안정성 확보와 저항복비라는 상반된 요구특성을 동시에 충족해 대형 건축물의 안전도 향상과 건설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자료제공: 현대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