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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혁신금융서비스] 신한카드·신한금융투자, 자투리금액으로 해외주식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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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혁신금융서비스] 신한카드·신한금융투자, 자투리금액으로 해외주식투자

일상 소비생활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금액을 글로벌 우량주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자료=금융위이미지 확대보기
일상 소비생활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금액을 글로벌 우량주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자료=금융위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카드의 소비․지출 관리를 연동한 소액투자서비스가 6차 혁신금융서비스에 선정됐다.

소액투자서비스는 말그대로 신용카드 소비자가 카드결제 건별 자투리금액을 모아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뜻한다.
신한카드는 카드이용자의 소비정보를 금융투자회사가 보유한 투자활동 데이터와 결합‧분석해 소비자에게 맞춤형 해외주식을 추천한다.

신한금융투자는 고객주문에 따라 해외주식에 소액(소수(小數) 단위 포함)으로 투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다.

투자금액은 1일 2만 원 한도 내에서 1만 원 미만 혹은 1000원 미만 가운데 자투리로 설정할 수 있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규제가 특례된 내용을 보면 이제껏 금융투자회사가 계열회사 등에 금융투자상품 매매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했다. 규제특례로 카드사가 투자상품 정보를 제공받아 신용카드 매출정보와 결합‧분석할 수 있게 됐다.

또 현행 주식예탁시 금융투자회사 소유분과 투자자 소유분을, 해외시장거래 중개시 자기계산 계좌와 고객계산 계좌를 구분해야 한다.

그러나 소수 단위 해외주식 매매중개시 이같은 의무에 대한 규제특례로 카드사와 금융투자회사의 시너지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규제특례를 위해 신한카드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과 별도로 자본시장법상 투자자문업 등록해야 한다.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는 고객자산 운용정보를 부당하게 활용해 본인, 이해관계자와 제3자의 이익추구 행위를 차단하는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금융위는 이 소액투자서비스 출현으로 일상 소비생활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금액을 소수 단위의 해외주식에 투자해 소액으로 글로벌 우량주에 대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는 6개월 내에 이 소액투자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