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항을 이용하는 예상 여행객은 인천공항 22만 6000여 명, 김포공항 등 14개 공항 총 26만 5000여명 등 전국 합계 총 49만 1000여 명으로 추산된다.
인천공항공사는 특별대책기간 31일 동안 약 650만 명, 일평균 약 21만 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여름 성수기(7월 21일~8월 19일)의 일평균 19만 9202명과 비교해 5.3% 늘어난 여객 규모이자 역대 성수기 최다여객 기록을 경신하는 수치다. 지금까지 인천공항 성수기 일평균 여객 최대 기록은 올해 설 연휴(2월 1~7일)의 20만 2060명이다.
특히, 오는 8월 4일 여객 예측치는 22만 6201명으로 지난 2월 2일의 일일여객 역대 최다기록 22만 5249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여름 성수기 기간 중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7월 28일(11만 7850명),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8월 4일(11만 9359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인천공항공사는 밝혔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은 특별대책기간 18일 동안 총 454만 4000명, 일평균 25만 2000명의 여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중 14개 공항의 최다 이용여객 도달시점도 8월 4일로 예상되며, 약 26만 51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추산된다.
주요 공항별로는 김포공항의 최다여객 이용일은 8월 3일(7만 5052명)로, 김해공항과 제주공항은 다음날인 8월 4일로 각각 5만 4315명과 9만 2639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공항공사는 "특별교통대책 일환으로 전국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시설과 안전, 보안 관련 사전점검을 완료했다"면서 "인천공항공사는 출국장 혼잡 완화를 위한 제1여객터미널의 일부 출국장 조기개장, 외국인 대상 '여행가방 당일택배 서비스'의 내국인 확대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