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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대변인에 서정아 전 머투 부국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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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대변인에 서정아 전 머투 부국장 임명

여성 민간 전문가 최초 임용

금융위원회는가  대변인에 임명한 서정아 전 머니투데이 부국장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가 대변인에 임명한 서정아 전 머니투데이 부국장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에 대변인에 서정아 전 머니투데이 부국장(53)이 임명됐다.

인사혁신처와 금융위원회는 서정아 전 머니투데이 통합뉴스룸1부 부국장을 정부헤드헌팅을 거쳐 금융위 대변인에 임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금융위의 첫 여성 고위공무원 임용 사례다.
정부헤드헌팅은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부처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인재를 인사혁신처가 직접 조사,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발굴 서비스다. 지난 2015년 7월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38명의 민간전문가가 임용됐다.

금융위 대변인은 주요 정책에 대한 대국민 홍보 계획을 수립하고 뉴미디어를 포함한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금융위 정책을 국민에게 알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총괄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서울신문 공채로 언론계에 발을 들여놓은 서 대변인은 26년간 언론사에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했다. 머니투데이로 옮겨서는 온라인 콘텐츠, 모바일, 포털을 총괄하는 부서장으로 근무하며 IT와 미디어를 융합한 뉴미디어 홍보 영역을 구축해왔다.

경제부, 재테크부, 자본시장팀 등 금융, 경제 전반에 대한 취재 경험이 있고 뉴미디어 등을 활용한 정책홍보 추진 역량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이다.

서 대변인은 “전통적 방식을 탈피해 금융위원회의 업무를 보다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생활밀착형 정보를 제공하고, 상시 소통채널을 구축해 각종 현안‧이슈에 대한 상황을 신속하게 알리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금융위는 “금융위원회 최초로 여성 고위공무원이 임용되고 최근 본부에 여성 과장이 3명으로 확충되는 등 여성인재의 발굴 및 기용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조직내·외의 적극적인 인재 발굴과 균형인사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