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사건 24] 아프간 수도 카불서 3건의 연쇄 자살폭탄테러 발생 10명 사망, 41명 부상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25일 3건의 폭탄테러가 잇따르면서 적어도 10명이 숨지고 41명이 부상했다. 일련의 폭발 중 옛 지배세력인 이슬람 과격파 세력 탈레반은 1건에 대해 범행 성명을 냈다. 아프간에서는 9월28일로 예정된 대선 선거운동기간이 3일 후에 시작될 예정이다.
내무부의 인 나스라트 라히미 대변인에 따르면 첫 폭발은 오전 8시10분(한국시간 동일 오후 0시40분)경 시 동부에서 오토바이를 탄 자살폭탄테러범들이 버스에 충돌했을 때에 일어났다. 이 버스는 광업·석유성이 소유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 직후 현장 근처에서 2번째의 폭발이 발생했으며 동시에 동부의 다른 지구에서 3번째의 폭발이 발생했다고 한다. 보건장관 대변인은 일련의 폭발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적어도 10명이며 이중 5명이 여성, 한명은 어린아이였음을 밝혔다. 부상자 수는 41명이라고 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