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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 동부, 하늘에서 축구공 크기의 돌 떨어져…'운석'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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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 동부, 하늘에서 축구공 크기의 돌 떨어져…'운석'으로 추정

인도 동부 비하르주에서 하늘에서 축구공 크기의 운석이 논에 떨어졌다고 25일(현지시각) 일본 시사통신과 가디언 등이 전했다.
인도 비하르주 농민이 운석으로 보이는 돌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타임스오브인디아
인도 비하르주 농민이 운석으로 보이는 돌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타임스오브인디아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비하르 주 마두바니 현의 한 마을 논에 15㎏ 무게의 운석이 하늘에서 떨어졌다.
목격자들은 "농부들이 논에서 작업을 하는데 무거운 바위가 연기를 내고 쿵 하는 소리를 내면서 하늘에서 떨어져 내렸다"고 임을 모았다. 이들은 "바위가 떨어진 곳을 가보니 지름 약 1.2m, 깊이 1.5m의 구덩이가 파였고 그곳에서 운석을 꺼냈다"고 전했다.

마을 이장은 인도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에 "이 물체는 매우 강한 자성을 가지고 있으며 약간 광택이 나는 연갈색에 무게는 약 15㎏가량 됐다"고 설명했다.

인도의 과학자들은 운석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분석하고 있다.이 돌은 일단 비하르박물관에 보내 보관하다 이후 파트나시의 과학센터로 보내 전문가들이 연구할 예정이다.

인도에서는 지난 2016년에 남부 타밀나두 주 당국이 운석이 떨어져 버스 운전사 1 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당시 인도 과학자들은 주 정부의 운석이라는 견해에 지지를 보냈지만, 미 항공우주국(NASA)은 그 물체는 운석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