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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블랙록, '정책 위반' 글로벌 인적자원 책임자 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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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블랙록, '정책 위반' 글로벌 인적자원 책임자 퇴직

로브 페어번 부회장 잠정적으로 스미스 직무 승계

블랙록(BlackRock)의 글로벌 인적자원 책임자 제프 스미스(Jeff Smith)가 회사의 정책을 위반한 이유로 퇴직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블랙록이미지 확대보기
블랙록(BlackRock)의 글로벌 인적자원 책임자 제프 스미스(Jeff Smith)가 회사의 정책을 위반한 이유로 퇴직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블랙록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미국 블랙록(BlackRock)의 글로벌 인적자원 책임자로 10여 년을 근무한 제프 스미스(Jeff Smith)가 회사의 정책을 위반한 이유로 퇴직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블랙록은 "스미스는 회사 정책을 고수하는 데 실패했다"며 "(그는) 곧 퇴직한다"고 밝혔다.
래리 핑크(Larry Fink) 최고경영자(CEO)와 로버트 카피토(Rob Kapito) 사장이 서명한 문서에는 "블랙록의 모든 직원들, 특히 가장 직위가 높은 간부들이 최고의 행동 기준을 지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적혀 있었다고 한다.

여기서 지목된 간부가 제프 스미스라는 것은 회사의 웹 사이트에서 그의 경력이 삭제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다만 그가 어떤 정책을 위반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제프 스미스의 후임을 찾는 동안 로브 페어번(Rob Fairbairn) 부회장이 잠정적으로 스미스의 직무를 승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블랙록의 웹 사이트에 게재된 프로필에 따르면, 글로벌 경영위원회의 멤버였던 스미스는, 채용과 보상, 직원의 복리 후생 정책을 총괄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설명은 현재 블랙록 사이트에서 삭제됐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