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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융합기술원, 글로벌 AI 경진대회 ‘오토CV’ 준우승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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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융합기술원, 글로벌 AI 경진대회 ‘오토CV’ 준우승 영예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진대회인 ‘오토(Auto)CV’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백상일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진대회인 ‘오토(Auto)CV’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백상일기자
하나금융그룹의 하나금융융합기술원팀이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진대회인 ‘오토(Auto)CV’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오토CV는 세계적 AI학회 ‘인공신경망학회(NeurlIPS)’가 채택하고 구글·차런(ChaLearn)·4패러다임(4Paradigm) 등 AI기업들이 주관한 AI 전문경진대회다.
전 세계 84개 AI연구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자동화된 딥러닝(AutoDL)’을 주제로 ‘인간이 개입하지 않는 자동화된 이미지 분류’라는 새로운 문제에 대한 해결책 모색을 목표로 개최됐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김도국 책임 연구원과 이흥창 선임 연구원으로 구성된 하나금융융합기술원팀은 최종 2위에 선정돼 이달 중순 헝가리에서 개최된 AI학회 ‘IJCNN(International Joint Conference Neural Networks)’에서 자체 개발 AI 딥러닝 기술에 대해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자동화된 딥러닝 기술은 AI분야의 미래 핵심 기술로 향후 신용 평가 모형, 로보어드바이저 등 다양한 금융 AI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지난해 1월 하나금융그룹이 그룹 내 정보기술(IT) 전문 관계사인 하나금융티아이(TI) 산하에 사내 독립기업(CIC) 형태로 신설한 연구 개발 전담 조직이다. 현재 AI와 빅데이터 관련 석·박사급 연구원 40여명이 그룹 전반에 걸친 미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수상자인 이 기술원 김도국 책임 연구원과 이흥창 선임 연구원은 “우리가 개발한 알고리즘이 세계 무대에서 공인 받아 무한한 보람과 새로운 개발에 대한 의지가 샘솟는다”며 “향후 하나금융그룹 내 딥러닝 기술 적용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표준 기반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