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현대산업개발, 2분기 영업익 작년보다 96% 증가 '지방주택 호조 덕분'

공유
1

현대산업개발, 2분기 영업익 작년보다 96% 증가 '지방주택 호조 덕분'

매출 1조4491억·당기순익 1507억…부채비율 낮춰 재무건전성 강화

자료=현대산업개발이미지 확대보기
자료=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의 2분기 실적이 지방 주택건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크게 늘어났다.

28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연결기준 2분기 실적에서 매출액 1조 4491억 원, 영업이익 1957억 원, 당기순이익 1507억 원을 기록했고,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률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75.6%, 96.4% 증가했다.
이같은 현대산업개발의 2분기 매출 호조는 영통 아이파크캐슬 1단지, 청주가경 아이파크 1단지 등 준공 단지와 대전아이파크 시티 착공 등의 실적이 반영된 결과이다. 매출은 직전 1분기보다 64.5% 늘어났다.

2분기 주요 수주 실적으로는 공사비 2735억 원 규모의 '광주 화정 아이파크 주상복합', 793억 원 규모의 '당진 읍내동 지역조합아파트' 등이 있다.

부채비율도 낮아졌다. 지난 1분기 153%에서 114.6%로 떨어졌다. 현금성 자산은 1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주 잔고와 우수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할 미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광운대 역세권 복합개발 사업,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 추진 등 지역과 기업의 동장성장을 꾀하는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