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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씨네 24] 제니퍼 로페즈, 새 영화 ‘더 갓 마더’서 콜롬비아 ‘마약여왕’ 블랑코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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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씨네 24] 제니퍼 로페즈, 새 영화 ‘더 갓 마더’서 콜롬비아 ‘마약여왕’ 블랑코로 변신

제니퍼 로페즈.이미지 확대보기
제니퍼 로페즈.

가수, 여배우, 프로듀서 등 다양한 얼굴을 가진 제니퍼 로페즈가 콜롬비아 ‘마약여왕’ 글리셀다 블랑코를 소재로 한 신작영화 ‘더 갓 마더(The Godmother)’에서 주연을 맡을 것이라고 영화전문 매체 Deadline 등이 보도했다.

이 영화는 원래 3년 전에 HBO에서 기획됐지만 현재는 영화화 작품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STX필름이 제니퍼와 팀을 이루어 제작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제니퍼는 주연뿐 아니라 자신이 주연했던 텔레비전 시리즈 ‘셰이즈 오브 블루’의 엘레인 골드스미스 토마스, 베니 메디나 등과 함께 제작도 담당한다.

각본은 텔레비전 시리즈 ‘보드워크 엠파이어: 욕망의 거리’의 테렌스 윈터와 텔레비전 시리즈 ‘스트레인’의 레지나 코라도가 공동 집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은 아직 미정이지만 제니퍼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만약 결정되면 그녀에게는 첫 장편영화 감독 작품이 된다.

실재하는 콜롬비아 마약의 여왕 글리셀다는 17세 때 가짜여권으로 미국에 입국했다. 뉴욕에서 세 명의 아들을 키우며 마약밀매의 세계에 발을 들이면서 노인과 어린이를 이용해 마약을 밀수하고 200건 이상의 살인사건의 주모자로 지목됐지만, 2012년에 정육점을 나서는 순간 오토바이에 탄 남자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덧붙여 작년 미국의 케이블채널 ‘Lifetime’에서도 글리셀다 블랑코를 다룬 전기영화 ‘코카인 갓 마더: 더·그리셀다 블랑코·스토리(Cocaine Godmother: The Griselda Blanco Story’가 방영된 바 있으며 캐서린 제타 존스가 주연을 맡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