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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국세청, 가상화폐 보유자 1만명에 납세 촉구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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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국세청, 가상화폐 보유자 1만명에 납세 촉구 서한

중국 규제 당국이 제한 혹은 금지를 추진하고 있는 산업 리스트 개정판 내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마이닝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규제 당국이 제한 혹은 금지를 추진하고 있는 산업 리스트 개정판 내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마이닝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미국 국세청(IRS)은 가상화폐 보유자 1만명에게 성실 및 자진납세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IRS의 레티구 장관은 26일 발표를 통해 "납세자는 서신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길 바라며 소득 신고를 검토해 적절하지 않은 경우에는 과거의 신고를 수정하고 세금과 이자 및 벌금까지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세청의 이번 조치는 가상 화폐 투자가 최근 인기를 끌면서 가격이 폭등하고 있어 가상 화페에 대한 정확한 세금추징과 법을 집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왔기 때문이다.

IRS의 감사 부서는 지난해 납세자가 쉽게 세금을 회피 할 수있는 5개 분야의 하나로서 가상 화폐를 꼽았다. IRS 범죄 수사 책임자 돈 포트 씨는 조만간 가상 화폐와 관련된 탈세 사건의 전모를 발표할 방침이다

므뉴신 미 재무 장관은 지난 24일 금융 시스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미 세무당국이 가상통화를 대상으로 새로운 규제를 도입할 공산이 크다고 밝혔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