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러시아산 대두 수입은 러시아 입장에서는 틈새시장의 기회를 얻은 셈이다. 중국은 "러시아 전역에서 가공을 위해 재배되는 모든 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말, 중국정부는 미중 양국 간 무역전쟁이 치열해지면서 미국에서 대두 구매를 중단했다. 또 지난해 12월에 잠정 정전이 시작된 이래로 중국정부는 미국으로부터 1300만 톤의 콩을 수입했다.
중국 정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상황이 러시아에게 특히 콩에 대한 중국 시장의 새로운 틈새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