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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기업 500곳, 카자흐스탄에서 70억 달러 상당의 40개 프로젝트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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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기업 500곳, 카자흐스탄에서 70억 달러 상당의 40개 프로젝트 수행

한국기업들이 카자흐스탄에서 70억 달러 상당의 40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기업들이 카자흐스탄에서 70억 달러 상당의 40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한국기업 500여곳이 70억 달러 상당의 40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카자흐TV가 전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한국과 카자흐스탄간의 양자 협력이 새로운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양국 관계는 경제협력 프로젝트를 오는 2022년까지로 크게 확대했다. 프로젝트는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가운데 지난 4월에 서명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10개 산업 분야의 협력과 58개 프로젝트의 추진내용이 담겨 있다. 김대식 카자흐스탄 대사는 제4차 산업혁명에 관한 정보통신기술, 디지털화 및 협력 개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운송 및 물류 센터의 개선뿐만 아니라 인프라, 석유 및 가스 부문의 개발, 광업, 건설 및 관광업을 포함하고 있다. 또 건강관리 및 교육과 같은 분야도 프로젝트의 일부다.

양국간에 추진할 각 산업 관련 혁신적인 프로젝트에는 약 70억 달러가 투자된다. 6개의 프로젝트가 현재 수행되고 있는 가운데 20억 달러 규모의 19개 프로젝트가 실행됐다. 이 프로젝트에는 빅 알마티 링로드 건설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자동차 조립 합작 공장도 향후 건설될 예정이다.

한국은 카자흐스탄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약 40억 달러가 지역 경제에 투입됐고 수익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5억 달러였다. 김 대사는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목표치의 90%를 달성했다. 무역 회전율은 현재 20억 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2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은 석유, 우라늄, 구리 및 철강을 한국에 수출하고 전자 제품, 장비 및 자동차를 한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현재 카자흐스탄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국기업은 500개가 넘는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