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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JP모건 "금리인하 기대에 위험자산 과매수 위험신호 나타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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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JP모건 "금리인하 기대에 위험자산 과매수 위험신호 나타나" 경고

이달 0.25%p 포함 연내 0.8%p 인하 예상돼 리스크자산 매수 강해

재롬 파월 연준 의장.이미지 확대보기
재롬 파월 연준 의장.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를 앞두고 자산반등 효과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과매수하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JP모건 체이스의 전략분석가들은 30일(현지시간) 많은 위험자산이 과매수되고 있으며 자산운용회사의 미국주식 선물시장에서 최근 수년래 가장 오랫동안 롱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복수의 중앙은행이 올들어 금융 긴축에서 완화쪽으로 방향을 선회했기 때문에 위험자산도 안전자산도 모두 가격이 올랐다.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은 31일 0.25%포인트를 시작으로 연내 0.8%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애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의 멀티 에셋 팀은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실망에 대비해 주식과 이머징시장 국채보유를 줄이고 있다. 이 회사 전술적 자산배분 책임자는 "지금은 감정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그것을 근거로 한 포지션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주식선물의 롱포지션에 더해 기술수의 숏 포지션은 급감하고 정크본드의 상장투자신탁(ETF)의 숏은 2년째 최저수준이다. JP모건의 고객자산조사에 따르면 신흥국 소버린채권의 오버 웨이트 포지션은 2005년과 같은 고수준에 있다.

시장전략가들은 최근 보고서를 내고 "저금리 환경의 혜택을 받은 자산은 중앙은행이 향후 수개월내에 시장의 완화기대가 충족되지 않으면 매도에 휩쓸릴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