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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세계신협협의회 이사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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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세계신협협의회 이사 재선임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사진=신협중앙회)이미지 확대보기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사진=신협중앙회)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세계신협협의회(World Council of Credit Unions, WOCCU) 이사로 재선임됐다.

신협중앙회는 김 회장이 지난 29일 바하마에서 열린 세계신협협의회 연차 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됐다고 31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1년 세계신협협의회 총회 개최 전까지 2년이다.

세계신협협의회는 전세계 117개국, 8만926개의 신협이 가입돼 있는 세계 최대 민간금융협동조합의 국제조직이다.

한국 신협은 지난 6월 말 기준 자산이 97조4000억 원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에 이어 세계에서 네번째로 크고, 현재 아시아 신협을 대표하는 세계신협협의회의 이사국이다. 현재 김 회장은 아시아신협연합회(Association of Asian Confederation of Credit Unions, ACCU)회장직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이번 이사 재선임과 관련해 “국가와 문화는 다르더라도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신협의 존립 목적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서민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자립기반을 지원하는 데 있다”며 "WOCCU를 중심으로 저개발국의 빈곤해소와 경제적 자립을 위해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 신협도 아시아신협의 대표이자 세계신협의 리더로서 포용금융을 지향하는 한국형 신협 모델 전파를 통해 금융약자를 돕고 지구촌의 빈곤 퇴치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총 61개국에서 2252명이 참가해 효과적인 신협 조직 관리 방안, 신협의 혁신 및 효율성 제고 전략,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을 통한 신협 발전 방안, 신협 가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탐색, 시장 세분화에 따른 조합원 만족 전략,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신협만의 차별화 방안 등 25개 주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내년에는 WOCCU와 ACCU의 이사회가 한국에서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