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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베트남 국영선사 비나라인, 미완성 선박 폐철로 경매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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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베트남 국영선사 비나라인, 미완성 선박 폐철로 경매 넘겨

베트남 국영선사인 바니라인이 건조하다가 중단한 선박을 철 스크랩으로 경매에 넘기기로 했다.
베트남 국영선사인 바니라인이 건조하다가 중단한 선박을 철 스크랩으로 경매에 넘기기로 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베트남 국영선사 비나라인(Vinalines)이 미완성 선체들을 폐철로 경매에 부쳐 판다고 베트남 매체 단트리가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해당 경매업체에 따르면 오는 9일 이 선박들에 대한 경매 공고를 낼 예정이다.
경매에 부쳐지는 선박은 하롱 조선사가 건조 중이던 4만7500t급 벌크선 2척과 박당 조선사가 건조하던 1만2500t급 선박 한척의 선체들이다.

이들 선체에 포함된 강철의 경매 시초가는 ㎏당 7033동(VND)으로 총 2조2860억 동(약 1179억 원) 어치에 달한다.

비나라인은 앞서 지난 2010년 하롱조선사와, 그리고 2011년엔 박당조선사와 해당 선박들에 대한 건조 계약을 맺었다가 효율성 문제로 중도 포기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