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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빈그룹, 올 상반기 순익 급증…자동차 등 제조분야에선 큰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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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빈그룹, 올 상반기 순익 급증…자동차 등 제조분야에선 큰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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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빈그룹(Vingroup)의 전체 매출과 이익은 늘었지만 자동차와 스마트폰 등 제조업 분야는 큰 폭의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큰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VN익스프레스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빈그룹의 올 상반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이 기간 중 61조5000억 동(약 3조15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 세후이익은 3조3000억 동으로 90%나 늘어났다.

특히 올 2분기 성장세가 두드러져 빈그룹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40조 동을, 세후이익은 3배 이상 늘어난 2조3000억 동을 기록했다.
사업분야별로 보면 부동산 분야가 9% 매출 증가율을 보이며 전체 그룹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빈홈스 오션 파크, 빈홈스 스카이레이크 등 대형 건설 프로젝트 덕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소매업과 엔터테인먼트, 교육, 건강 사업도 선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동차와 전기 오토바이, 스마트폰 같은 전자장비 등 제조업 분야에선 상반기 2조6000억 동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4배나 많아진 수치지만 전체 그룹 매출 가운데 4.1%에 불과한 수준이다. 또 올 상반기 이 분야에서 3조1000억 동의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6월 말 현재 빈그룹 전체 자산 규모는338조5000억 동으로 연초보다 50조 동이 증가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