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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10선 후퇴… 7개월 만의 최저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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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10선 후퇴… 7개월 만의 최저수준

외국인 이틀째 팔자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파월 미연준 의장이 장기간 금리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밝히며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파월 미연준 의장이 장기간 금리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밝히며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
코스피가 1일 2010선으로 다시 주저앉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일 전거래일 대비 0.36%(7.21포인트) 하락한 2017.34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올해 1월 4일(2,010.25) 이후 약 7개월 만의 최저수준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46포인트(0.47%) 내린 2015.09에서 출발했다. 외국인의 팔자가 이어지며 약세로 종료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50억 원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도 865억 원을 내다팔았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834억 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551만 주, 거래대금은 4조3603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없이 252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584개 종목이 내렸다.

55개 종목은 주가에 변동이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엔씨소프트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4.26% 올랐다.

SK하이닉스는 1.04% 상승마감했다.

NAVER 1.81%, 신한지주 1.61%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한국전력은 4.48% 내렸다.

SK텔레콤 1.81%, SK 2.71%, LG화학 1.48%, 기아차 2.06%, LG전자 1.84%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연준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