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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일본 화이트리스트 제외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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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일본 화이트리스트 제외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 열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뉴시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뉴시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일 오후 2시 일본의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일본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안보상 수출심사 우대국) 제외 조치와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논의 사항은 ▲발표 내용 평가 ▲우리 경제 및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외환시장 및 외화차입여건에 미치는 영향 등이다.
회의 참석자는 전 집행간부, 외자운용원장, 조사국장, 금융안정국장,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국제국장, 정책보좌관, 투자운용부장 등이다.

일본 정부는 이날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각의를 열고 한국을 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전문가들은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일각에서는 제조업 전반이 마비될 수 있고 기업과 국민들의 불안심리가 가중되면서 수출뿐만 아니라 투자와 내수도 크게 위축, 결국 경제 성장률이 하향 조정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우려를 내놓고 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