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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은 닷지와 쉐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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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은 닷지와 쉐보레

하이웨이 로스 데이터 연구소 조사결과

미국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하고 있는 닷지 차저.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하고 있는 닷지 차저.
미국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은 닷지 차저와 쉐보레 실버라도라고 USA투데이가 1일(현지시간) 전했다.

하이웨이 로스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닷지 차저와 같은 강력한 차와 쉐보레 실버라도와 같은 픽업이 미국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신차 중 하나로 나타났다.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의 계열사인 HLDI에 따르면 전기차가 도난이 가장 적었다.
연구는 도난 빈도를 측정해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차량의 판매와 상관없이 고객이 자동차를 도난당할 확률을 측정한 결과다. 일반적으로 새 차는 도난 방지기술의 진보로 오래된 차보다 훔치기가 어렵지만 차도둑 들에게는 구미가 더욱 당기는 차다. HLDI 수석 부회장 매트 무어는 "이들은 모두 값비싼 차량이다. 범죄를 저지를 경우 그 범죄로 이익을 내고 싶어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닷지 차저는 2016~2018년 동안 특히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 하나다. HEMI 엔진이 창착된 점이 크게 작용했다. 평균 차량보다 5.4 배 더 자주 도난당했다. 2018년식 차저의 가격은 최대 6만6295달러. 차저의 2개의 다른 버전도 마찬가지다. 닷지 챌린저 SRT 헬캣도 가격이 6만4295달러로 가장 많이 도난당했다.

전문가들은 차량 절도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열쇠가 없는 점화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한편 화석연료 차량 가운데 최소 도난 차량은 4도어 BMW 3시리즈로 평균 신차보다 도난 확률이 약 25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