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연결 누적기준 2143억원(지배지분 20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5.0%(지배지분 47.5%) 증가한 실적으로 2013년 7월 지주 설립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이다.
자회사인 전북은행은 반기기준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5.7% 늘어난 707억원을, 광주은행 역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3% 증가한 919억원을 기록했다. 여신전문금융사인 JB우리캐피탈의 경우 건전성 강화를 위한 자산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한 443억원을 기록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9.62%(잠정), BIS비율(잠정)은 13.97%를 나타냈다.
경영지표 부문에서는 지배지분 ROE 12.4%, 그룹 연결 ROA 0.92%의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달성했고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적극적인 리스크관리 정책 추진으로 자산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0.16%포인트 개선된 0.81%, 연체율의 경우 같은기간 0.13%포인트 개선된 0.76%를 기록했다. 대손비용율(그룹 기준) 역시 같은기간 0.10%포인트 개선된 0.33%를 기록했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경영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실행력 높은 리스크관리 체계를 구축, 지속가능한 수익 기반을 마련해 작지만 수익성은 높은 ‘강소 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