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모기는 말라리아를 전파시키는 모기에게 치명적인 유전자 돌연변이를 빠르게 확산시켜 개체수를 급감하도록 설계되었다.
지구에는 약 3000종의 모기가 있다. 이 가운데 800종은 아프리카에 있는데 단 3개 종만이 말라리아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M모기가 최종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되면 우간다 정부는 아프리카 전역의 말라리아가 확산된 지역에 방출할 예정이다.
이 GM모기는 수컷으로 암컷들을 불임으로 만들어 말라리아를 전파시키는 모기종의 개체군을 현저히 줄이거나 붕궤 시키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아프리카 전역의 여러 연구 기관들의 협력으로 수행되는 이번 연구는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Bill and Melinda Gates Foundation) 및 자선단체인 ‘오픈 필란드로피(Open Philanthropy)’ 프로젝트가 지원한다.
두 단체는 말리, 부르키나 파소, 그리고 가나 등 말라리아에 취약한 아프리카 국가에서도 프로젝트가 진행되도록 2500만 달러를 투입했다.
UN에 따르면 2030년까지 말라리아를 박멸하는 것을 글로벌 목표로 정하고있으며 2023년까지 전세계 말라리아 감염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