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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성별균형 포용성장에 솔선수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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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성별균형 포용성장에 솔선수범

우리, 국민, SC 등 여가부와 자율협약 체결

손태승(사진 오른쪽)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진선미(사진 왼쪽) 여성가족부 장관이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손태승(사진 오른쪽)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진선미(사진 왼쪽) 여성가족부 장관이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은행업계가 성별균형 포용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3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과 KB국민은행 SC제일은행 등 3곳이 여성가족부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여성가족부와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자율 협약 체결에는 우리금융그룹 자회사 중 근로자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인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에프아이에스 3개 자회사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대상 자회사들은 여성가족부의 동반파트너로서 채용부터 승진까지 성차별 금지에 대한 노력은 물론, 부부장급 이상 여성 인력 비율 확대 및 양성협업 우수사례 전파 등에 대한 실천을 약속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차세대 여성리더 양성에 대한 지원과 함께 성평등 기업문화 확립을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민은행과 SC제일은행도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 7일 은행권 최초로 자율협약을 체결한 국민은행은 차세대 여성리더 양성을 위해 5년 내 여성리더(부점장급 이상) 비중을 현재 약10%에서 20%까지 2배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 KB국민은행은 여성인재 육성뿐 아니라 일생활 균형 지원을 통해 양성평등 실천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6월 18일에는 SC제일은행도 여성가족부와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성별균형 포용성장에 동참했다.
앞으로도 은행권의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동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