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 '롱리브더 킹'…조직 배경 영화 VOD 시장 강타

여름 휴가철 케이블TV VOD 시장에서는 조직 폭력배 이야기들이 담긴 국내 영화가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방송 VOD에서는 최근 절찬리에 방영되는 tvN 드라마 ‘호텔델루나’가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홈초이스는 3일 전국 14개 케이블TV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8월 1주차에 가장 인기 있는 영화와 TV 프로그램 순위를 밝혔다. 홈초이스는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 VOD 서비스 기업이다.

영화 VOD 순위에서는 영화배우 마동석과 김무열이 각각 조직 보스와 형사로 변신, 공조해 연쇄살인마를 잡는 내용인 영화 ‘악인전’과 배우 김래원이 조직 보스로 출연,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내용의 ‘롱리브더킹: 목포 영웅’이 각각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3위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차지,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4위는 코미디 장르인 ‘기방도령’이 차지, 5위는 SF액션 장르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이 자리했다.

방송 VOD 순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TVN 드라마 ‘호텔델루나’가 차지했다. 2위는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알고싶다’가 지난주 4위에서 2위로 치고 올라왔다. 지난달 27일 방송에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킨 제주도 전 남편 살인 사건에 대해 다뤄 화제가 된 바 있다.

3일 방송 예정이던 힙합 듀오 ‘듀스’의 전 멤버 고(故) 김성재 사망 사건 미스터리 편은 법원의 방송금지 가처분신청 인용으로 결방이 확정, 현재 논란이 되고 있다. 3위는 tvN 예능 ‘강식당’이, 4위는 꾸준한 인기를 보이는 ‘무한도전 클래식’이 차지했다. 마지막 5위는 성황리에 막을 내린 tvN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가 자리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