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일본 수출 규제 반사이익 ‘수혜주’가 투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 화천기계는 870.02%, 후성 559%, 신성통상 494.33%, 경인양행 438.12%, 남영비비안 220.94%, 쌍방울180.08% 등도 높은 회전율을 보였다.
모나미와 신성통상, 남영비비안, 쌍방울은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일제 불매운동이 필기구와 의류, 속옷 등으로 확산되면서 국산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주목받은 종목이다.
화천기계는 일본의 수출규제가 공작기계로도 확산할 수 있는 데 따른 국산화 기대감에 주목받았고, 후성은 일본이 이미 수출을 규제한 반도체 소재 품목인 불화수소를 제조하는 업체다.
경인양행은 일본 수출규제 품목인 포토레지스트(감광액) 관련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달 26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이 회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 같은 기대감으로 이들 종목은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높은 회전율을 나타낸 것이다.
이들 종목은 주가도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현재 남영비비안의 주가는 6월말보다 313.24% 올랐고 모나미는 150.1%, 경인양행 37.22%, 신성통상37.04%, 후성 34.17%, 화천기계 12.82%, 쌍방울 4.65% 등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